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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해외여행을 패키지로만 다녔다보니 이번 패키지 여행도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여행준비를 했었습니다- 다만 남자친구가 자유로만 다녀서 짜여진 일정 패키지가 행여 불편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남자친구는 편해서 좋았다고 하네요^^
처음 인천공항 테이블 체크후 수속 밟는데 성수기인지라 푸켓행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좀 했는데 어쩌겠나요
다들 휴가로 이렇게 좋은 휴양지를 간다는걸 ㅋㅋ
무튼 오리엔탈타이항공 처음 타는 비행기라 걱정은 좀 했지만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괜찮게 갔네요-
그리고 공항 도착 후 A-8 팻말을 보고 앗 저기다! 하고 만난 콴 현지 가이드님과 한국 김단아 가이드님을 만났구요-
환하게 맞이해주던 콴 가이드님 잊지 못하겠네요!
버스 이동하면서 길거리 지나가면서나 궁금한거나 태국 관련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무엇보다 젊은 가이드님이여서 코드가 맞다고 해야하나 유쾌하게 일정을 이끌어나가는게 인상적이였어요-
항상 내릴때마다 귀중품이며 짝꿍이며 인원체크 반복적으로 체크해주시고 각 일정마다 다른 팀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게 여유로운 관광/체험 할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이시려 이끄는 모습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우기라 비가 오다 안오다 그랬는데 가이드님 본인을 비사이로 막가라고 ㅋㅋ 비를 피해다니신다는 농담을 지나쳤지만 진짜 저희가 이동중에만 비가 오고 관광/체험할땐 비가 거짓말처럼 뚝! 완전 신기 ㅋㅋ
하지만 다만 불편했던점이라면 패키지는 같은 목적하에 다들 똑같이 즐거운 여행을 하려 저렴한 금액으로 단체활동을 하는것이나 다름없는데 가족팀중에 같이 온 두가족팀이 공항 첫날부터 유심칩 문제로 정체시켜 출발을 늦게 하게 하더니 하루하루마다 시간약속을 지켜주지 않아 굉장히 불쾌했네요...
패키지는 사람들을 잘 만나야 한다는데 아이들이 있다는 핑계로 가족팀의 이기적인 행동은 나머지 커플팀들에게는 피해가 컸던것 같습니다. 아침 집합시간이 됐는데도 그제서야 밥을 뜨지 않나- 가이드님이 계속해서 체크하시던 귀중품 소지품 체크는 무시했는지 보트가 좀 나오고 나서야 핸드폰을 두고왔다는 말에 배까지 돌렸건만 그제서야 가방에 있다고 하지 않나- 애들 화장실때문에 버스 늦게 타고 늦게 출발하게 하고...그 가족분들때문에 아프로디테쇼는 15분이나 늦어서 앞부분은 아예 보지도 못했네요- 그리고 부폐같은 경우도 애들 앞세워 음식을 고르느라 뒷사람 기다리는줄도 모르고 세월나 네월아....아...거기서 친해진 언니랑 전 바로 뒤에서 앞에 그 가족 아줌마 음식 뜨는거 기다리가다 뒤에 줄이 길게 있는데 앞에서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밥도 못뜨고 짜증나서 먹지도 않았네요.... 같은 돈주고 즐겁게 여행하려 온건데 그분들의 이기적인 행동때문에 일정 하나하나 피해를 봤던것같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기다려줄 이유도 없는데 사실-
모르는 여러사람이 단체활동의 합이 맞다는게 사실 힘이 들다는건 알지만...그분들로 인해 피해본거 빼고는
나머지 커플분들은 다들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좋은 인연 만들어가고 싶네요...
지금까지 패키지 다니면서 이렇게 가이드님이 인상적인적도, 같은 팀내의 사람들과도 이렇게 잘 어울렸던적이 없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을것같아요~좋은 인연 만들게된 여행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 일정을 재미있게 잘 이끌어준 김단아 가이드님 정말 감사했구요 현지 콴 가이드님 밝은 미소
잊지 못할것같아요 감사했습니다^^
남자친구와의 첫 여행으로 선택한 이번 푸켓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것같아요!
by 라니30,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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