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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지루하던 일상을 벗어나 모처럼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로 했었죠
신혼여행 후 처음으로 계획한 해외 여행이라 걱정도 많이 하구 가슴이 두근
거리기도 하구 애들 앞에서도 긴장한 저의 모습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다행이도 먼저 해외여행을 다녀 왔던 언니 덕분에 여기 '투어로'를 소개 받구
연락을 드렸어요 뭐니뭐니해도 시작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에 여행사를 신중히
고르던 중이 였거든요 상품들은 여행사마다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소개를 받아서 그런지 약간의 신뢰가 쌓인 상태에서 연락을 드리게 되었구 상담을
받아 주셨던 직원분께서도 신뢰가 묻어나는 상담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만의 착각은
아니란 생각이 맞져?ㅎㅎ 특정 지역을 생각해 놓지 않은 터라 추천을 해달라 부탁
드렸구 직원분께서 고심끝에 추천해 주신 곳 바로 '방콕'이였어요 처음엔 살짝
실망을 하긴했었지만... '방콕' 꼭 느낌이 서울의 다른 이름 같다는 생각이 들었
거든요 도시일꺼구 번화할꺼구 서울이랑 다를게 없을 듯 싶었어요 저희 가족
그러니까 저와 남편 그리고 두아이들까지 저와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약간 실망
스러웠어요 그러나 전문가는 역시 다르더라구요 상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방콕을
꼭 가야겠단 마음을 먹게 되었거든요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과 아이들과 함께
태국의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왕궁과 사원들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ㅎㅎㅎ
아이들은 공원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농눅빌리지의 아름다운 공원과 코끼리 공연
전통 민속 춤공연이나, 타이거 쥬의 돼지들ㅎㅎ, 악어농장을 갔을땐 정말 입이
안다물어 지더라고요 크기도 무지 큰 악어들이 너무너무 많이 있는거에요 휴~~
일부는 식용으로 먹는다는 말에 어찌나 놀랐던지 악어 꼬치였던가... 남편만
하나 사서 먹어 보더라구요 몸에 좋다고 가이드가 말하니까ㅎㅎ 아무튼 또다시
해외여행을 간다해도 일단 전 방콕으로 갈꺼에요 아직까지 여운이 가시질 안는것도
있지만 이곳 저곳 다른 분들 여행 다녀온 후기나 얘기를 들어 보니 더 좋은 곳도
아직 많더라구요 가족들에게 제 의견을 전했더니 다들 그러자고 만장 일치도 됐구요
내년 쯤 다시 가볼꺼에요 이번에도 물론 투어로를 통해서 갈꺼구요ㅎㅎㅎ
이렇게 올리는게 여행후기에 맞는 형식인지 몰라도 다른 분들 글을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두서없이 쓰게됐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태국여행 정말 즐거
웠답니다. 좋은 가이드님과 친절하고 성의있는 상담을 해주신 투어로에게
고맙다는 말씀 드려요 여행할때 가이드를 해주시는 분들이 중요 하다던데 저희
언니도 투어로 가이드는 넘 인간적이구 친절하다는 말을 해 줬거든요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저같은 여행 초보들에겐 가이드들은 아버지 같은 존재
인것 같아서..ㅎㅎ 다음 여행때도 투어로만 믿을께요 번창하세요~~!!!
by 이쁘니엄마, 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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