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 보라카이에서 다녀오고 바로 올리는 따끈따끈한 후기 입니다 ㅋ
하루가 지난 오늘 올리는 이유는.. 바로 핸드폰을 수리해야했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바로..바로..바로.. 선셋세일링 때문에 ㅠㅠㅠㅠ!!!!!!!!

자유여행으로 예약했는데 기본으로 선셋세일링이 들어있더라구요
하도 보라카이 선셋이 유명하다고 해서 신청하려고 했는데
이미 같이 되어있어서 한껏 신이 났었습니다 ...

5시쯤? 디몰앞쪽에서 가이드만나서 보트 있는쪽으로 이동, 바로 탑승했어요~
주의사항으로는 모자나 선글라스가 날아갈수 있다
핸드폰들고가지마라 바람불고 파도있다
소지품 없이가라 등등
왜 저는 그런걸 주의깊게 듣지 않은건지.. 아님 반만 듣고 모자랑 선글라스는
두고갔는데 왜 핸드폰은 가지고 갔지....?

네.. 욕심이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셋이 멋지면 찍어야 맛이라는 생각에 들고갔죠!!!!!!!!
그리고 제 핸드폰은 갤* 방수폰이니까!!!!!!!!!!

미리 말씀드리지만 절대 들고가지 마세요
못찍어요. 못찍습니다.
보트 옆으로 나와있는 그물? 그 위에 앉아서 가는데 좀만 가보니 파도가 철썩철썩
폰을 꺼내들었다가 그대로 물 다뒤집어쓰고.. 흔들리고..
자칫하면 폰 그냥 떨어뜨릴거 같았어요. 흔들림에 자세잡고 찍기도 힘들구요
물에젖은 방수폰!! 그래도 사진은 찍었는데
사진에 집중하다보니 정말 제대로 보지는 못하게되더라구요

해변에서 그냥 볼때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이걸 바다위에서 볼 기회였는데
사진욕심내다가 제대로 보지를 못했던거 같아요 ㅠㅠ

그리고 그때는 사진 찍혔는데 몇시간 지나니 폰이 고장나기 시작했어요
갤** 주의사항보면 바닷물은 해당안된다고? 생활방수? 그냥 민물만??
요런 느낌입니다 ㅋㅋ 고장납니다 믿지마세요

무튼 그때는 이상황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
와서 꼭 후기에 써야지 했는데 ㅋ 막상 액정수리비용 내고나니 허탈함이 크네요 ㅠ

저같은 분이 또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

## 참고로 엣지는 액정수리 더 비싸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