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그 어느때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6월이면 초여름이라 생각했지만 국내에서 라운딩 하기에는 조금 버겁게 느껴졌네요. 그러던 중 해외에서 라운딩할 곳을 찾아보다가 작년에 갔던 일본 골프텔이 생각나 지인들에게 수소문해보니 삿포로가 일본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러다 제 지인들에게 골프투어로를 추천 받아 삿포로와 관련된 상품들을 둘러보다가 가는 김에 삿포로 시내도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삿포로 시내 3색 상품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지인들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혹여나 홈페이지에 안내된 내용과 현지의 상태가 다를 수 있어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골프투어로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하고 나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조금은 걱정을 덜어낼 수 있었네요. 

삿포로 골프여행 당일 삿포로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의 여름과는 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아침에는 서늘하기까지 하더라고요ㅎㅎ

시내 3색 상품이었지만 골프장 종류는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썬파크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날씨도 좋았지만 골프장 컨디션 자체도 다른 동남아 골프장에 좀 더 관리가 잘 된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골프장 컨디션 덕분에 재밌는 라운딩 할 수 있었네요. 첫날에 27홀을 치고 나서 못 참고 9홀 추가를 요청드렸어요. 

골프장도 마음에 들었고 숙소도 쾌적하니 깔끔하더라고요. 물론 조식도 다른 곳에 비해 괜찮은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라운딩이 끝나고 시내를 돌며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삿포로 시내가 숙소에서 굉장히 가까운 편이라 걸어가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저녁때 안주가 맛있다고 소문 난 이자카야에 방문했습니다. 

삿포로 생맥주랑 먹으니 안주가 더 맛있더군요!! 그렇게 하루하루 라운딩하며 시내를 구경하고 나니 3박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후딱 지나갔던거 같네요. 

다른 분들도 시원한 곳에서 라운딩하시길 원하신다면 삿포로 시내 3색 상품 강력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골프투어로 상품 자주 애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