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항공 밤출발로 연태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연차쓸일이 생겨서 시간난김에 가까운 중국으로 골프여행 결정

금토일월 연차 하루만 내고도 3박4일 일정을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끝나고 직장동료 넷이서 바로 공항으로 출발하니 

수속도 늦지않고 딱 좋았던것같아요

산동항공이라 ,, 저희는 처음들어보는 항공사라 처음엔 좀 반감이있던건 사실인데

인터넷 쳐보니 저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중국에선 나름 인기있는 항공사더군요

수하물도 골프여행가는 승객들한텐 따로따로 합산해서 2pc 23인가 25키로까지 가능했어요

지난번에 일본갈때 진에어 타고갔다가 수하물 오바돼서 공항현장에서 10만원가량 더냈는데 ;; 

이런점이 참 좋더군요.

비행시간도 짧아서 눈 잠깐 붙혔더니 연태국제공항도착

챙겨주신 별지비자로 문제없이 수속 잘 마쳤고 현지 가이드?직원분 이름이랑

숙소이름도 다 중국어로 잘 준비해줘서 수속할때 문제 없었어요

그거없었으면 한참 헤맬뻔했어요..

연태가 연합행사? 그거라서 차량에 다른 여행사 통해 오신 분들도 같이 탑승을 했거든요

근데 직원분들이 차량 탑승해서 저희 말고 다른 여행사 통해서 오신 분들에게 1인 3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지불하라고 해서

항의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골프투어로 통해서 온 저희랑 다른 분들은 미팅샌딩비 금액 1인 300위안만

돌아오는 날에 지불하면 된다고 하셨거든요

저희는 처음부터 알고있던 상황이라 문제 없었는데 다른 여행사 통해서 오신분들은 첫날부터 화가 엄청 나셨더라고요

첫날부터 꽤 많은 돈을 먼저 지불하라는게 듣는입장인데도 기분나쁠 상황이였어요

그분들이랑 이야기 해보니 다른여행사는 불포함 사항이 많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기분나쁜 일이 발생했나봐요

호텔이 진짜 좋았습니다  공항이랑도 별로 멀지 않았고

가시기 전에 호텔 칭찬을많이하셨는데 

그럴만한 이유가있었어요 되게 규모도 크고 깔끔하고 부대시설도 잘 되어있었어요

일정중 하루는 호텔식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뷔페식으로 되어었어서 아주좋았습니다. 해산물이랑 야채등등 볶음밥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도 ,, ㅋㅋ 주류가 무제한이라 진짜 원없이 먹었어요 그날 

원하는날로 디너변경 가능하니까 편하신 날에 드세요

골프장이랑 호텔 거리가 짧은 점도 꽤나 좋았습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미리 좀더 돈 내고 

군정이랑 단령취곡코스까지 다 추가하고 갔는데요 

연태가신다면 

돈만원 아끼지 마시고 그냥 무조건 취곡 추가하세요 정말 만족하실겁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취원이랑은 다르게 취곡코스는 회원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관리가 훨씬 잘되어있고 그린 러프가 진짜 최상급입니다

예전에 원아시아 차이나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리나라 김비오선수가 우승했던 골프장이라 익히 알고는 계실거에요

산악형으로 되어있어서 비교적 비거리가 많이 나간다고 느끼실 수 있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서 난도가 있는편입니다

티업한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져야 그나마 안심이돼고 ㅋㅋ,, 러프에 떨어지는순간 그냥 OB라고 생각하심 될듯요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현지에 계신 직원분도 친절했고 

국내 투어로 직원분들에게도 모든 일정을 보다 섬세하게 안내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른 여행사보다도 골프 전문이라그런지 골프쪽에서는 1위라고 생각이 드네요

by 임성빈,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