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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쩌다?
친한언니와 여행가려고 요기조기 알아보다가 정말 우연치 않게 '투어로'를 알게 되었어요.
여행은 많이 다녔었지만 대부분 알려진 여행사를 이용해왔던터라 혹시나 혹시나 걱정했던것도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패키지 상품문의나 예약관련문의 모-두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혹시나 하는 우리의 걱정을 당연한거라며 회사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안심시켜 주시던 최수경 팀장님덕분에 투어로를 믿고 가보기로 했어요.
* 일단 타여행사에 비해 일정대비 패키지 비용이 저렴했구요,
* 다녀오신 분들의 평(호텔, 일정, 가이드님에 대한)이 좋아서 쫌 안심하고 출발!
#2 일정
처음 상품에 나온 일정과는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스킵한 일정은 절대 없었어요! 오히려 관광하는 저희 생각해서 시간 충분히 주고 피곤하지 않도록 약간의 스케쥴 조정을 해주셨답니다.
* 첫째날
공항에 도착해서 태국가이드분이 픽업을 해주셨고 바로 한국가이드님(변규창가이드님ㅋㅋㅋㅋㅋ변쌤이라고해도되나여)이 인솔해주셨답니다. 패키지 상품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 움직이게 될 인원이나, 성별, 연령 등등을 궁금해 하실텐데요, 투어로가 여행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검색하는 사이트이다 보니 대부분 맘맞는 또래들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가이드님이 여러가지 이벤트?도 해주셔서 완전완전 유쾌한 여행이 시작되었답니다.
바로 파타야로 이동해서 '티파니쇼'를 보러 갔는데요, 시간이 저녁때가 가까워서 16명 모두 꼬르륵 ㅜㅜ 배고프단 어떤분의 혼잣말에 가이드님이 전원에게 빵과 우유를 쏘셨답니다^^^^^^^ 또, 모기에 잔뜩 물린거 보시구 버물리 같은 약도 주셨어요. 여행내내쓰라구 - 감사했어요!
화려한 쇼를보고 호텔로! 저희는 자인호텔이었는데 시설도, 조식도, 풀장도, 풍경도 최고였어요!!
(첫번째사진-호텔풀장과 해변! 아름답죠 ㅜㅜㅜㅜㅜㅜㅜㅜ)
* 둘째날
아마 파타야에서의 최고의 날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침5시에 모닝콜을 받고 일어나 맛난 조식을 엄청 먹고 수영복과 간단한 비치웨어를 갖춘채 산호섬으로 고고씽!
호텔서 그리 멀지 않아 여행전반 길에서 버리는 시간은 별로 없었던 듯해요 ^^
물을 엄청 무서워하는 언니와 저는 산호섬 물가에서만 첨벙댈 생각이었으나.... 패키지팀원들이 해양스포츠를하는걸 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선택옵션에 있던 '패러세일링'과 '씨워킹'을 했는데... 정말 최고!!!!!!!!!!!!!! 안하면 내내 후회할뻔했어요>_<
타여행사 패키지여행하면서 반강압적인 선택관광 분위기가 됐던적도 있었는데 투어로 여행에서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선택옵션만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도록 자유스러운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답니다. 변가이드님이 손님 입장 많이 배려해 주시더라구요^^
패러세일링은 가격도 저렴하구,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아 많은 사람이 하더라구요. 물을 무서워하지만,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본다는거...신기했어요 ㅋㅋㅋㅋ
(두번째,다섯번째사진-패러세일링을 할때 손에 표시해 준답니다. 저희는 물에 빠지는게 싫어서 '노다운' 코스로 했어요 ㅋㅋㅋ)
씨워킹도 귀가 멍멍해지는 두려움이 있지만,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열대어도 만나고 엄청 큰 조개도 만져보고!
추천합니당^^^^^^
해양스포츠하고 오니 가이드님이 썬베드 자리 맡아놓으시고, 태국 맥주도 사주셨어요! 에메랄드빛 바다보면서 캔맥주 한잔!!!!! 정말 감사합니다아^^^^^^^^^
점심을 먹고 호텔로 와서 씻고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농눅빌리지로 갔어요. 가는길에 코끼리트래킹도 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코끼리등에 털이 있는지 첨 알았다는^^ 농눅할머니의 예쁜 정원,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오니까 단장하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ㅋㅋㅋ
(세번째사진-5일동안 재미난 여행 만들어주신 변규창가이드님 ㅋㅋㅋㅋㅋ)
저녁에는 워킹스트리트로 나가서 무에타이도 보고 여러가지 곤충튀김과 맥주도사고 맛보고 과일도사고 쏭테우도 탔답니다. 워낙 개방적인 곳이라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게 쪼끔 아쉬웠어요 ㅜㅜ
* 셋째날
방콕으로 올라가는 날이라 조금 여유로웠어요. 그래서 조식을 충분히 즐기고 풀장도가고 그랬답니당.호텔앞이나 호텔에 맛사지도 많으니 받으셔도 좋을거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타이거쥬와 쇼핑센터를 들렸어요.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 변가이드님이 휴대폰에 마이크까지 대면서 지루하지 않게 노래틀어주시는 모습...팔 아프셨을텐데 프로정신 감동이었어요 ㅜㅜ
타이거쥬는 태국꼬맹이들도 많이 오더라구요. 저희를 신기하게 쳐다봤어요 ㅋㅋㅋㅋ 한번쯤 가볼만한거 같아요. 가족여행 오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여기서 가이드님이 악어 밥먹는거 보여주신다고 몇바트내고 악어한테 닭밥을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우리팀 구경잘했습니다.
패키지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쇼핑센터방문! 그래도 타여행사보다 상품구매를 강권하지도, 많이 방문하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관광에 지칠때쯤 잠깐 들려서 휴식취하는 여유가 생기는 정도? 저는 꿀과 말린과일 좋아해서 샀답니다.
셋째날엔 좀 여유가 있었구요, 방콕시내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숙소까지 가는 동안 가이드님의 이벤트!!!
버스안에서 노래경연대회를 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상금은 가이드님이 200바트씩 두분께 드렸구요, 덕분에 노래언제 부르게될까 긴장타고 즐기면서 재밌게 숙소에 도착했답니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라서 친해진 패키지 멤버끼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저녁시간을 보냈어요 ㅋㅋ
* 넷째날~다섯째날
정말 기대하던 왕궁투어!!! 저는 유물유적을 좋아해서 태국냄새가 나는 왕궁투어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 ^
한국말을 아~주 잘하시는 태국할아버지께서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설명을 들으니까 하나라도 더 보게 되더라구요. 혼자갔으면 설명듣고 입장하고 이런거 힘들었을거 같아요 ㅜㅜ
(네번째사진-태국할아버지가이드님 감사합니다.진짜금!!으로 된 건축물~ 날씨도 딱! 좋았어요)
수상가옥도 구경할만 했구요, 드디어 타이맛사지!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무엇보다 공인되고 위생적인 곳에서 받아서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왕궁돌아다녀서 조금 피곤했는데 두시간내내 편하게 받았어요^^
그리고 저녁에 간 바이욕타워!! 원래일정에는 한식이었지만 옵션을 해서 시내에 있는 바이욕에 갔답니다. 여행 마지막코스이니 한식 먹기에는 조금 아쉬울거 같아서 망설이지 않았어요 ^^ 우리나라 63빌딩 같은 전망높은곳에 있는 부페라서 괜찮았어요. 음식도 다양하구, 무엇보다 야경!!!!!!!!!!! 마지막 야경을 눈에 담으면서 방콕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꼭!!!!! 다시 오자고 언니랑 약속도 ^^^^^
#3 선택관광과 음식, 쇼핑
위에 일정에 쓰긴했지만 타여행사에 비해 선택관광비용도 저렴하구 강권하는 분위기 아니라서 넘 편했어요~ 그래서 더 즐길 수 있었구요, 언니와 저는 패러세일링, 씨워킹, 바이욕 이렇게 했어요. 세개다 해볼만 해요^^ 사실 환전을 넉넉히 안해가서 캐쉬가 부족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나중에 한국가서 천천히 계좌로 입금하라고 말씀하셔서 마음이 편했답니다.
음식은 대체로 잘 나온 편이구요, 한식, 태국식 골고루 먹어서 입에 안맞고 그러진 않았어요. 특히 태국돼지삼겹살!!! 우리모두 감탄하면서 먹었답니다. 물놀이 후라 더욱 맛있었어요.
패키지상품에는 쇼핑이 빠지지 않지만 태국에서 나는 것들에 대해 한번쯤 보는것도 나쁘진 않았구요, 역시 안사도 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유쾌하게 여행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당 :D
최수경팀장님, 변규창가이드님 감사드리구요, 패키지여행으로 알게된 소중한 인연들 곧 서울서 만나요 ㅋㅋㅋ
어쩌다 알게된 투어로 인데 앞으로 쭉 ------ 이용할거에여 ^^^^^^^^^^^^^
by 감자가조아,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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