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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타키나발루로 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왔어요 :)
코타키나발루 여행이 두번째이기도 하고 제작년 코타를 갔을 때 해양섬이나 반딧불투어도 구경하고 코타시내랑 야시장도 다녀와서 이번엔 호텔위주의 힐링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에는 다른 여행사 통해서 코타를 다녀왔었는데 그때 너무 비싼값에 주고 가서... 다른 곳 찾다가
투어로에서 성수지 담당자님께 상담 받아보니 견적도 잘 내주시고 친절하셔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항공은 진에어를 탔었구요, 호텔은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제작년에 묵었던 수트라 하버 퍼시픽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는 꽤 안쪽에 있어서 공항에서 4-5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호캉스를 즐기러 간거라 저와 부모님은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시내라던지 호텔 외에서 즐길거리를 찾으신다면 샹그릴라 라사리아는 살짝 비추입니다. 너무 멀어요...ㅋㅋㅋ
샹그릴라 라사리아는 정말 서비스로 가득한 완벽한(?) 호텔이었습니다.
오션윙과 가든윙 두종류의 건물이 있었는데 저는 오션윙 프리미어룸에 묵었습니다.
전용 발코니가 있었고 실외욕조가 있었는데 투숙기간동안 단 한번 욕조를 무료셋팅해준다고 하셔서 장미꽃 목욕을 엄마랑 신나게 즐겼네요 ㅋㅋㅋㅋ 꽃을 이렇게 사치스럽게 쓸일은 단 한번뿐이라며 맘껏 즐겼습니다.
오션윙이 비싼만큼 혜택을 많이 주는 것 같더라구요.
풀 바에서 디너전에 와인이나 맥주, 카나페를 제공해주어서 부모님도 저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수영장도 오션윙 투숙객들만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어서 조용히 수영하며 하늘 바라보면 정말 최곱니다..
조식당도 꽤 맛있었구요.. 부모님 두분만 스파 마사지 해드리고 전 잠깐 리조트 앞 비치를 걸었는데
이미 봤던 선셋이지만 다시봐도 너무 아름답고 행복이란 이런걸까(?)ㅋㅋㅋㅋㅋ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해외 호캉스 생각하신다면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정말 정말.. 추천! 합니다.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by cherish,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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